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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8 11:27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쉬워진다
 글쓴이 : 학과조교
조회 : 3,669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쉬워진다
지면일자 2010.07.26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국내 벤처업체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공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전세계 로봇 개발자를 위한 PC기반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다윈-엘씨(DARwIn-LC)’를 개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미국 대학들과 독일, 싱가포르 개발업체 등으로부터 선주문을 받은 상태로 우선 100여대를 양산한다.
김병수 대표는 “‘다윈 엘씨’는 PC처럼 로봇 조립과 연동이 가능한 공용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의 알고리듬을 연구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매우 유용한 소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 프로그래밍해 입력한 행동을 조정기로 동작하는 기존의 오락용 휴머노이드와 달리, PC를 주 제어기로 탑재해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영상으로 인식한다. 전방향 보행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주변장치 드라이버, 소스 뿐 아니라 프로토콜 등 기계적 속성까지 모두 제공해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음식을 나르거나, 춤을 추는 로봇은 물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로봇축구 대회용이나 격투대회용 로봇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신장 45cm, 무게 2.3kg, 20개의 관절(서버모터)로 이루어져 자유로운 동작 구현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서버모터를 추가 장착해 다른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웬만한 고장쯤은 개발자 스스로 수리할 수 있다.
풀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고선명멀티미디어접속(HDMI) 포트를 모니터에 연결하면 키보드와 마우스로 로봇을 PC와 같이 사용할 있다.
영상 처리를 위한 카메라는 초당 30 프레임의 720p(HD) 급 동영상과 최대 800만 화소 이미지를 지원한다.
또 기울기, 각가속도(Angular acceleration, 角加速度), 터치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고 공을 차거나 사람이 주는 간단한 명령도 수행한다.
김병수 대표는 “다윈-엘씨는 기구설계 내용부터 개발에 필요한 모든 소스를 오픈한 최초의 로봇 플랫폼”이라며 “하드웨어 구축에 들어가는 리소스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연구자들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